세종시와 주변 도시의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하는 18개 광역도로 가운데 올해 착수하는 신규 3개 노선(총연장 8.23㎞) 사업이 이달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1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오송~조치원연결도로(2.86㎞) 사업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치고, 지난 9일자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행복청은 또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2.25㎞)와 행복도시~공주시(2구간) 연결도로(3.12㎞) 등 2개 노선에 대한 보상설명회를 이달 중 마무리 짓고, 편입토지에 대한 기본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3개 신규 광역도로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공주IC와 오송역, 부강역 등 주요 교통거점을 연결해 지역 간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총 사업비는 1,647억원으로 이 가운데 보상비는 35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행복청은 각 사업별 보상계획 공고와 이해관계인 열람, 주민 의견 수렴, 보상가격 감정평가 등을 거쳐 11월 초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행복청 고성진 광역도로과장은 “광역도로 보상이 시작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속히 보상을 진행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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