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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이 살렸다...'3연승' LG, 4위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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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이 살렸다...'3연승' LG, 4위 굳히나

입력
2016.09.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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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LG 트윈스가 3연승을 달리며 4위를 유지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이천웅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과 함께 홈 6연승으로 4위를 지켰고,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LG는 교체 투입된 이천웅의 한 방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천웅은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장원삼의 시속 137㎞ 직구를 때려 우중간 담을 넘겼다. 이천웅은 시즌 5호 홈런을 자신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아울러 팀의 삼성전 4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두산 베어스는 케이티 위즈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케이티를 11-4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도 5에서 4로 줄었다.

NC는 10회초 터진 조영훈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SK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2위 NC는 2연패에서 벗어났으나, 6위 SK는 7연패에 빠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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