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자랜드, 중국 랴오닝전 패배 속 거둔 수확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자랜드, 중국 랴오닝전 패배 속 거둔 수확은

입력
2016.09.17 16:14
0 0
중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인천 전자랜드와 랴오닝의 공식 친선경기 모습. 전자랜드 제공
중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인천 전자랜드와 랴오닝의 공식 친선경기 모습. 전자랜드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랴오닝과 공식 친선경기를 가졌다.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새 외국인 선수 제임스 켈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자랜드는 지난 15일 중국 선양 도착 후 후루다이오시로 이동해 16일 후루다오 체육관에서 가진 랴오닝과 경기에서 75-78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는 6,000석 규모의 체육관에 관중이 가득 들어차 거의 만석이 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전자랜드는 홈팀 중국팬들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박빙의 승부를 펼쳐 팬들을 더 뜨겁게 열광시켰다.

랴오닝은 2014~15 중국 CBA 1부리그에서 챔프전 우승을 차지하고, 2015~16시즌 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이날은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지 않아 중국 선수들만 뛰었다. 전자랜드는 쿼터마다 외인 한 명씩만 출전시켰다.

전자랜드 제공
전자랜드 제공

전반전은 켈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전 전자랜드가 뽑아낸 40점 중 18점을 책임지면서 2점 성공률 62%,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전반을 40-39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 더 치열한 싸움이 전개됐다. 전자랜드는 강력한 수비로 랴오닝을 밀어 부쳤고, 박찬희는 5반칙으로 4쿼터 초반 코트를 떠났다. 경기 종료 직전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과감한 돌파에 힘입어 75-76까지 따라갔지만 이어진 랴오닝의 공격에서 다시 실점하며 75-78로 다시 차이가 벌어졌고 결국 아쉽게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패배 속에서도 수확은 있었다. 무엇보다 국내 무대 첫 데뷔를 앞둔 새 외인 켈리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심어줬다. 켈리는 파워풀한 공격을 앞세워 27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뛰다 전자랜드에 합류한 빅터는 베테랑답게 경기 운영을 하며 안정감을 줬다.

전자랜드는 18일 다롄에서 다음 경기를 갖는다. 김주희기자 juh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