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강정호(29ㆍ피츠버그)가 3일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11일 신시내티전부터 13일 필라델피아전까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강정호는 이후 14일과 15일 무안타에 그쳤지만 다시 안타를 가동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시즌 타율은 0.268(269타수 72안타)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러드 에익호프의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수 뜬 공으로 잡혔다. 4회에는 에익호프의 커브를 공략했으나 3루 땅볼에 그쳤고, 7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9회에는 세베리노 곤살레스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팀 타선이 폭발하며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2사 1ㆍ2루에서 바뀐 투수 콜튼 머리의 바깥쪽 시속 133㎞ 커브를 밀어 쳐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11일 신시내티전 이후 5일 만에 나온 타점이다.
피츠버그는 9회 타자일순해 8점을 뽑으며 15-2로 완승을 거뒀다.
김현수(28ㆍ볼티모어)는 이날 탬파베이전에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에 6-7로 졌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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