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 /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올 시즌 태극 낭자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만약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놓친다면 2010년 이후 6년 만에 빈손으로 시즌을 마칠 뻔했다.
그러나 메이저 무관의 시즌을 막으려는 듯 한국 선수들이 힘을 냈다.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와 박성현(23ㆍ넵스)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 박성현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ㆍ6,47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1라운드에서 각각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기록,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지은희(29ㆍ한화)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21ㆍ넵스)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올 시즌 5승을 쓸어 담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2오버파 73타에 그쳤고,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70타로 장하나(24ㆍ비씨카드), 김인경(28ㆍ한화), 박희영(27ㆍ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최나연(29ㆍSK텔레콤)은 기권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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