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범현 kt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막내 구단 kt의 5강 진출 가능성이 모두 사라졌다.
kt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6-1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5강 탈락을 확정하는 트래직 넘버가 모두 소멸되면서 가을야구도 불가능해졌다.
1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흐름을 가져가는 듯 했다. kt는 1회 상대 선발 박주현을 정신 없이 두들기면서 순식간에 6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kt는 더 이상의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9회 경기가 끝날 때까지 8이닝 동안 타선이 침묵했고, 그 사이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결국 역전 패배를 당했다.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마운드는 넥센에 17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고전했다.
이날까지 4연패를 당한 kt는 결국 하나 남은 트래직 넘버까지 모두 지워지면서 5강 탈락이 확정됐다.
1군 데뷔 첫 해였던 지난 시즌 꼴찌에 그쳤지만, 시즌 막판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발전 가능성을 보였던 kt는 올해 시범경기를 2위로 마치는 등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급속도로 추락을 거듭했고, 결국 지난 7월12일부터 10위에 머물고 있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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