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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점차 대패' 한국, 8강전서 충격 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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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점차 대패' 한국, 8강전서 충격 씻을 수 있을까

입력
2016.09.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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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농구 대표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2016 아시아 챌린지 대회에서 이란에 패했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차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개최국 이란에 47-85로 완패를 당했다.

초반부터 이란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힘겨운 경기를 이어 나갔다. 1쿼터에 한국이 단 4점을 올린 사이 26점을 내주면서 4-26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한국이 주춤한 사이 이란은 정신없이 휘몰아 쳤다.

전반을 21-42로 마친 한국 대표팀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후반을 맞았지만 경기 흐름은 바꾸지 못했다. 결국 후반에도 이란에 41점을 더 허용하면서 38점차의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4승1패로 2차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5승의 이란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6일 E조의 3위 대만과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룬다. 전날의 패배를 얼마나 빨리 잊고 경기에 집중하느냐에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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