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면 으레 가족과 친척들의 덕담이 이어진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터라 듣기 싫은 잔소리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요즘은 취업, 결혼, 학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아 이런 내용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잔소리를 ‘팩트폭력’ ‘팩트폭행’이라고 부른다. 상대방의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폭력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외국에도 명절이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런 잔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을까. 우리가 만나 인터뷰 한 외국인들은 대부분 자국에도 이런 상황들이 존재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런 잔소리를 들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각기 달랐다. 외국인들이 ‘팩트폭력’에 대처하는 다양하고 재미 있는 방법을 영상에 담아 봤다.
이상환PD somteru@hankookilbo.com
임성빈 인턴PD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3)
최희정 인턴PD (서울여대 방송영상학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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