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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조각가 1호 윤영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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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조각가 1호 윤영자 별세

입력
2016.09.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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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조각가 윤영자 석주문화재단 이사장이 12일 오후 9시 별세했다. 향년 92세. 홍익대 미대 1호 입학생이자, 여성 조각가 1호인 그는 목우회 이사장, 서울시 문화상 심사위원, 한국기독교 미술인협회 회장, 한국여류조각가회 회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등을 지냈다. 주요 작품으로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춘천 소양강 다목적댐 기념탑’ ‘다산 정약용 선생 동상’ ‘권율 장군 행주대건비’ ‘한국은행 건물 상전조각과 분수’ 등이 있다.

그는 인간을 향한 사랑, 특히 모성애에 주목하며 작품 활동을 해왔다. 다양한 재료와 형태를 통해 풍부하고 아름다운 볼륨과 곡선을 독자적인 조형 세계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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