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근석 팬클럽 ‘크리제이’가 청각장애인 지원단체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8월 크리제이가 장근석의 생일을 기념해 연 나눔 사진전의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한 것으로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 어린이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향후 1년 동안 이어질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크리제이는 2012년부터 매년 장근석 생일 이벤트 나눔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랑의달팽이에 600만원을 기부했다.
크리제이 측은 “매년 1,600여 명의 신생아가 난청으로 태어나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사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며 “듣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고경석기자 kav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