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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임금 즐긴 ‘온궁탕’ 아산 전국체전 특색음식으로

입력
2016.09.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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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조선시대 온양온천으로 요양 온 임금들이 즐겨먹던 보양식 레시피를 복원해 개발한 '온궁탕'을 전국체전기간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시판한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조선시대 온양온천으로 요양 온 임금들이 즐겨먹던 보양식 레시피를 복원해 개발한 '온궁탕'을 전국체전기간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시판한다.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기간 관광객과 선수단을 위해 개발한 특색음식으로 ‘온궁탕’을 시판한다고 12일 밝혔다.

온궁탕은 돼지 족으로 만든 음식으로 콜라겐, 엘라스틴, 젤라틴 성분 등 단백질이 풍부해 피부윤기를 돕고 부스럼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높다. 특히 산모수유와 관절, 연골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궁탕은 재위 시절 요양 차 온양을 자주 찾은 세종대왕을 비롯, 조선시대 임금들이 즐기던 음식으로 전국체전기간 손님맞이에 나선 아산시가 ‘온궁’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또한 아산시는 전문 음식점을 선정, 레시피 전수 교육을 통해 시판 준비를 완료했다.

김영범 부시장은 “아산시의 특색 있는 음식으로 개발된 온궁탕은 보양 건강식으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착한 가격으로 내놓는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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