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여수항 크루즈선 입항
무안공항도 전세기 3편 도착 예정
전남도는 12일 추석 연휴 기간 여수항과 무안공항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관광객 6,000여명이 전남을 찾는다고 밝혔다.
중국 일용품 유한회사‘커티’그룹 임직원 6,400명이 13~18일 크루즈선을 타고 여수항에 입항해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아쿠아프라넷과 순천시 낙안읍성을 방문해 각종 공연을 관람하고 관광지를 둘러 본 뒤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13~15일 무안국제공항에는 베트남 전세 항공기 2편을 통해 관광객 300여명이 전남을 방문한다. 이들은 함평군 양서ㆍ파충류생태공원과 영광군 불갑사, 담양군 죽녹원ㆍ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ㆍ메타프로방스 등을 둘러본다.
이어 대만 타이베이 전세 항공기 1편을 통해 관광객 100명이 전남을 찾아 곡성군 기차마을과 순천시 낙안읍성, 순천만국제정원과 습지를 방문한다.
안기권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제주 간 뱃길을 활용한 싱가포르 관광객과 가을 단풍을 즐기는 말레이시아ㆍ홍콩 관광객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며 “중화권과 동남아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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