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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110억 보너스 사냥, 투어 챔피언십서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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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110억 보너스 사냥, 투어 챔피언십서 일낼까

입력
2016.09.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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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사진=PGA 페이스북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시즌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약 110억원)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권을 따냈다.

<p align="left">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p align="left">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가 된 김시우는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리며 페덱스컵 랭킹 18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p align="left">이로써 김시우는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는다. 앞서 최경주(2007년, 2008년, 2010년, 2011년), 양용은(2009년, 2011년), 배상문(2015년)이 꿈의 무대에 나섰다.

<p align="left">BMW 챔피언십은 더스틴 존슨(미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장타자 존슨은 폴 케이시(잉글랜드)의 추격을 3타차로 따돌리고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정상에 섰다.

<p align="left">올 시즌 US오픈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3승을 올린 존슨은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맞는다.

<p align="left">반면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경기 도중 기권했다. 이날 데이는 4라운드 8번홀을 마친 뒤 허리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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