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리블하고 있는 조병국/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K리그 클래식에서 최하위로 처져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감독 교체 후 첫 경기에서 FC서울을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기형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전반 30분 프리킥 찬스에서 터진 조병국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김도훈 감독이 물러난 첫 경기에서 4연패 탈출 및 지난 7월 20일 울산 현대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감격의 승리를 맛봤다.
이날 이기형 체제의 인천은 수비 후 역습이 아닌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서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값진 승리를 일궈내 의미를 더했다.
반면 서울은 최근 3경기 1무 2패로 다시 주춤해졌다. 리그 5연승을 달리다 선두 전북 현대에 1-3으로 패한 뒤 지난 울산 현대전에서는 2-2로 비긴 바 있다.
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성남FC의 대결에서는 전반 37분 산토스의 선제골과 후반 13분 조나탄의 결승골을 앞세운 수원이 성남을 2-1로 격파했다. 성남은 후반 33분 이태희의 골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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