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대에 오른 이정민/사진=연합뉴스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 장애인 유도의 간판 이정민(26·양평군청)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p align="left">이정민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 장애등급 B2 남자 81㎏급 결승전에서 멕시코 아빌라 아드리안에게 유효패를 당했다.
<p align="left">경기 시작 54초 만에 되치기로 유효를 내준 이정민은 이후 주심의 절반 선언을 끌어냈으나 심판들의 판정번복으로 인정받지 못해 분투를 삼켰다.
<p align="left">선천적으로 망막층간분리증이라는 불치병을 가진 이정민은 남은 시간 수 차례 기술을 걸며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p align="left">같은 날 장애등급 B2 여자 63㎏급의 진송이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쩌우통을 한판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등급 B3 여자 57㎏급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서하나 역시 중국 왕리징을 유효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p align="left">한편 장애인 남자 사격 이주희(44)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주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합계 195.6점을 쏴 중국의 양차오(198.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이주희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보탠 바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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