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추석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81억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김천시에 본사나 주사무소, 사업장을 둔 제조, 건설, 운수, 무역, 폐기물수집처리운반, 엔지니어링업 등의 중소기업체로 매출액에 따라 최대 3억까지 융자추천 지원한다.
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판매부진, 수익구조 악화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15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이 가능하며 시에서 대출이자를 4%까지 보전해 준다.
이번에 지원하는 운전자금은 추석 전에 대출실행이 가능하며, 시는 연말까지 350 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타 시도에서 김천시로 이전한 업체,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상 이상 수상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글로벌 시대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업체에 적극적인 이고 보다 나은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통해 시민과 지역기업이 함께 갈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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