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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슈퍼마리오-포켓몬고와 제휴… 깜짝쇼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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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슈퍼마리오-포켓몬고와 제휴… 깜짝쇼의 의미는

입력
2016.09.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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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애플의 특별행사에서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는 슈퍼마리오 런을 앱스토어에 무료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애플의 특별행사에서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는 슈퍼마리오 런을 앱스토어에 무료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애플이 게임업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게임 프랜차이즈 1위인 닌텐도 슈퍼마리오, 2위인 나이앤틱 포켓몬 고와 손을 잡았다. 특히 슈퍼마리오가 모바일 게임으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게임업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한 '특별 행사' 무대에 '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와 '포켓몬 고'를 만든 나이앤틱의 존 행키 대표를 차례로 등장시켜 '깜짝쇼'를 했다.

미야모토 대표는 이날 애플 iOS용으로 '슈퍼마리오 런' 게임을 올해 12월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 낸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등 다른 모바일 플랫폼으로 낼지 여부까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적어도 당분간 iOS 독점이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 게임의 기본 버전은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나 풀 버전을 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필 실러 애플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 7과 대화면 모델인 7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AP 뉴시스
필 실러 애플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 7과 대화면 모델인 7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AP 뉴시스

올 여름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제작한 나이앤틱의 존 행키 대표는 이 게임의 애플 워치용 앱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켓몬 고의 애플 워치용 앱을 쓰면 게이머들이 전화기를 들여다보지 않고 주변 환경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지금의 포켓몬 고 게임은 보행자들의 부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행키 대표는 포켓몬 고가 5억 회 이상 다운로드됐고 이 게임으로 사람들이 걸은 거리의 합은 46억 km에 이른다고 밝히면서 "올 여름은 우리에게 무척 바쁜 여름이었다"고 말했다.

마리오와 포켓몬 시리즈 게임은 지금까지 각각 5억3,000만 부, 2억8,000만 부가 팔려 전 세계 게임업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게임 프랜차이즈 제1·2위로 꼽힌다. 특히 이 두 게임 프랜차이즈는 제3위 '콜 오브 듀티'(2억5,000만 부), 제4위 '그랜드 세프트 오토'(2억3,000만 부)와 달리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에도 영향력이 커 '원소스 멀티유스'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애플이 1년 반만에 워치 신모델 '시리즈 2'를 공개하고 올 가을 새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6일에 시판키로 했다. AP 연합뉴스
애플이 1년 반만에 워치 신모델 '시리즈 2'를 공개하고 올 가을 새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6일에 시판키로 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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