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본부와 전남도 합의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겨울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생산안정제 계약물량을 2만톤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전남도는 최근 농협전남본부 8충 회의실에서‘전남 겨울배추 생산안정제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2016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겨울배추 생산안정제는 농협이 계약재배를 약정한 농가에 대해 평년 가격의 80% 수준인 기준가격과 시장가격의 차액을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농협은 지난해 해남과 진도군 겨울배추 9,140톤을 대상으로 했던 이 사업의 물량을 올해는 2만톤으로 확대해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농협, 계약농업인은 공동으로 수급안정기금 10억2,600만원을 조성해 시장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강남경 전남농협 본부장은“생산안정제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겨울배추의 수급안정은 물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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