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선두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우즈베키스탄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카타르(80위)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일 시리아와 홈 경기에서도 1-0 승리를 거둔 우즈베키스탄은 2연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올라섰다. 이란과 한국이 나란히 1승 1무지만 골 득실에서 이란이 2위, 한국은 3위가 됐다. 이어 중국과 시리아가 1무 1패를 기록했고 카타르는 2연패를 당해 조 최하위로 밀렸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는 A, B조 2위까지 4개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조 3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각 조 3위가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우선 상대편 조 3위와 홈 앤드 어웨이로 승부를 가려 이긴 팀이 북중미 지역 예선 4위와 다시 한 번 홈 앤드 어웨이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B조에서도 호주가 아랍에미리트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B조는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나란히 2연승을 기록했고 일본과 아랍에미리트가 1승 1패, 이라크와 태국은 2연패를 당하고 있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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