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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1만8000명에 매일 칼럼 1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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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1만8000명에 매일 칼럼 1편 전달

입력
2016.09.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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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칼럼그룹 10주년 기념세미나가 열린 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임철순(맨 왼쪽) 자유칼럼그룹 공동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자유칼럼그룹 10주년 기념세미나가 열린 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임철순(맨 왼쪽) 자유칼럼그룹 공동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시대를 이끄는 공정한 발언’이라는 기치를 걸고 전ㆍ현직 언론인들이 만든 비영리 사회비평 칼럼 사이트 자유칼럼그룹(공동대표 김영환 김홍묵 방석순 임철순)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실과 의견 사이 - 올바른 보도와 논평을 위한 토론’ 세미나를 열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 패널로 참가한 한국일보 기자 출신 소설가 김훈씨는 “지금 우리는 언어로 인해 갈등과 단절이 심화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언론이 사실 위에 의견을 구축하고, 뉴스의 품질과 품격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길고 어두운 겨울을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우정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최근의 신문들은 더 이상 스트레이트 기사와 논평 기사를 엄격히 구분해 쓰지 않지만, 그렇다고 의견을 내세워 사실을 찍어 눌러서는 안 된다”고 했다.

2006년 전ㆍ현직 언론인 6명이 자본, 권력, 인연 등을 벗어나 오로지 필자의 양식과 이성에 기대어 자유롭게 글을 쓴다는 뜻으로 만든 자유칼럼그룹은 현재 각계 전문가 20여 명의 필진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freecolumn.co.kr)를 통해 칼럼을 게재하고, 독자 1만8,000여명에게 주 5회, 1일 1편 이메일로 보내고 있다.

자유칼럼그룹은 지난 10년간 쓰여진 3,000여 편 중 74편을 추린 칼럼선집 ‘마르지 않는 붓’도 출간했다.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주필을 역임하고 현재 이투데이 주필인 임철순 공동대표는 “균형 잡힌 시각, 내일을 생각하는 관점에서 올바른 문장을 쓰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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