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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지난해 연구비 수주 국내 7위, 국립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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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지난해 연구비 수주 국내 7위, 국립대 1위

입력
2016.09.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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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전경. 돔 지붕의 본관과 중앙도서관(오른쪽), 글로벌플라자가 보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대 전경. 돔 지붕의 본관과 중앙도서관(오른쪽), 글로벌플라자가 보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대가 지난해 국내대학 중 연구비 수주 규모가 국내 대학 전체로는 7위, 국립대(서울대 제외) 중에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경북대의 2015학년도 연구비 총액은 2,848개 과제 1,4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구비에는 정부지원금은 물론 민간기업 연구과제까지 포함된 것으로, BK21 등 인력양성사업 관련 예산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는 2014년 1,302억 원보다 12.6% 늘어난 것으로, 국내 4년제 대학 전체로는 7위, 국립대 중에선 1위다. 국립대 2위엔 2,455개 과제 1,289억5,225만원의 부산대, 3위 충남대, 4위 전남대, 5위 전북대 순이었다. 부동의 1위 서울대는 법인화로 인해 사립대로 분류된다.

홍원화 경북대 산학연구처장은 “경북대는 2010년 연구비 총액 1,000억 원을 돌파한 뒤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며 “그 동안 꾸준히 쌓아온 산학협력 선도모델과 연구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대학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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