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인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36)이 사랑에 빠졌다.
지난달 종방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인 사이로 나온 두 사람은 드라마를 마친 뒤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상우의 소속사는 6일 “두 사람이 지난 8월 드라마를 끝낸 뒤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소연의 소속사도 “이제 막 만남을 가지며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가화만사성’에서 이혼의 아픔을 딛고 사랑을 이루는 서지건과 봉해령 역을 각각 맡아 6개월간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상우는 2005년 KBS2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9회 말 2아웃’, ‘신들의 만찬’과 SBS ‘천일의 약속’ ‘따뜻한 말 한마디’ 등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1994년 SBS 청소년드라마 ‘공룡선생’로 연기를 시작한 김소연은 ‘검사 프린세스’를 비롯해 MBC ‘이브의 모든 것’, KBS2 ‘아이리스 시즌1’ 등에 출연했다. 또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선 순수하면서도 ‘허당’ 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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