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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목포서 위조지폐 잇따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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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목포서 위조지폐 잇따라 발견

입력
2016.09.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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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세차장 동전교환기서 5000원권 나와

경찰,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수사 나서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광주와 목포에서 5,000원권 위조지폐 수십장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쯤 광주 광산구 신촌동과 선운동의 셀프세차장 동전교환기에서 5,000원권 위조지폐 26장이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위폐는 기계에 투입하면 정상 지폐로 인식되지만 위폐에 있는 위조 방지용 홀로그램 색상이나 종이 재질 등은 진폐와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일 오후 4시쯤 전남 목포시 석현동 한 세차장 동전교환기에도 5,000원권 위폐 11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목포와 광주에서 발견된 위폐 양면이 똑같이 컬러복사 된 점과 셀프세차장에서 잇따라 발견됨 점 등으로 미뤄 동일 용의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위폐를 사용한 용의자의 행적을 추적하고 위폐 제작 경위와 지문 분석 등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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