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제10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5일 전북 군산에서 제35차 협의회 총회를 열고 최 도지사를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 부회장 2명과 감사 1명은 조만간 회장이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 시도지사 보수체계개편, 시도 회관 건립에 따른 행정자치부 소관 기금 활용 등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시도지사들은 이날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ㆍ태지부(ASPAC) 총회에 참석했다.
이 지방정부연합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36개국 지방정부의 단체장 등 140개 단체에서 500명이 참석해 도시의 새로운 어젠다를 ‘지역ㆍ생명ㆍ문화’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 등을 논의한다.
최문순 회장은 “지방의 재정확충 등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시도 회관 건립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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