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호원 회장. /사진=대한육상연맹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배호원(66) 대한육상연맹 신임 회장이 5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배 회장은 이날 "지난 8월26일 리우 올림픽 결과 평가 및 대책회의에서 많은 반성을 했다"며 "우리 연맹은 2020년 도쿄올림픽 체제로 조기 전환해 4년 뒤에는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육상은 지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남자 100m 김국영, 남자 높이뛰기 윤승현, 우상혁, 남자 멀리뛰기·세단뛰기 김덕현 등이 출전했으나 모두 예선 탈락했다. 남자 400m 계주에서 일본이 은메달을 따고, 중국이 4위를 차지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배 신임 회장은 이에 대해 "전국체전용이 아닌 국제무대에서 통하는 선수를 키우겠다"며 "학교 체육, 동호회 등과 연계해 엘리트 육상의 터전을 넓힐 생각이다. 또 국가대표 경기력 지원 시스템도 보강해 국제 경기력 향상을 꾀할 것이다. 스포츠 과학과 의료 시스템 등을 활용해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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