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이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15번째 세이브를 챙긴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9로 떨어졌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애덤 두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그는 후속 테일러 홀트와 잭 코자트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면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이 보토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끝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3일 신시내티전에서 ⅓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던 오승환은 이틀 만에 다시 건재한 모습으로 타선을 묶어 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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