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 5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석문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경기도 모 소방서 직원 김모(45)씨가 숨진 것을 해경이 발견했다.
평택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112에 “어제 밤 남편이 방조제에 소라를 잡으러 나갔는데 오늘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김씨의 아내가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수색작업 중 석문방조제에서 150m 가량 거리의 바다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 수습했다.
해경은 갯벌에서 소라를 채취하던 김씨가 밀물에 고립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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