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흥철/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 원) 정상에 우뚝 섰다.
주흥철은 4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7,1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주흥철은 11언더파의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 한민규(32·삼성금거래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우승 상금 1억 원도 손에 넣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주흥철은 개인 통산 2승째도 이 대회에서 수확하며 군산CC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갔다.
모중경은 이날 2타를 잃어 9언더파 279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모중경은 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달리며 45세 이상 선수로 투어 사상 최초 시즌 2승을 달성하는 가 했지만, 막판에 무너지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모중경은 지난 5월 매일유업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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