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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미혼여성인데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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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미혼여성인데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입력
2016.09.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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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질문=40대 미혼여성인데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답변=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으로, 보통 40대 여성의 35~40%, 65세 이상 노인의 40~50%에게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성의 자궁과 방광, 남성의 전립선과 방광을 받치고 있는 근육인 골반저근이 노화로 기능이 약해지는 것이 요실금의 원인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출산·폐경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요실금은 나이를 먹을수록 증가하긴 하지만, 연령 이외에도 출산력·개인의 유전인자·비만·만성 기침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나이 든 사람 모두에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최근에는 요실금은 출산력 외에도 여러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임신이나 분만이 없어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미혼 여성도 요실금으로 고생할 수 있는데 요실금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마려워진다. ②기침, 재채기 할 때 소변을 흘린다. ③운동할 때 소변을 흘린다. ④소변 볼 때 아랫배에 통증이 있거나 불편하고,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다. ⑤수면 중 소변을 흘린다. ⑥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고, 수면 시간에 2회 이상 깨서 화장실에 간다. 평소에 요실금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려면 케겔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케겔운동은 항문에 힘을 줬다가 빼는 과정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처음에 2~3초 동안 항문을 조이고, 2~3초 동안 풀어 줍니다. 조였다 푸는 시간을 점점 늘려 가면서, 한 번에 10번, 하루에 3회 반복하면 됩니다. 3~6개월 꾸준히 하면 요실금을 예방·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상생활이 불편할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는 수술적인 요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요실금 수술은 특수한 TOT 테잎을 삽입하여 방광 근육을 고정시켜주는 간단한 수술법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질성형과 결합하여 요실금치료와 성감개선을 동시에 하는 요실금레이저질성형을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수술법은 방광질인대접합술을 통해 요도부터 질 입구까지 회음부 전반에 걸쳐 교정이 이뤄지며 요실금과 성감개선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술 즉시 요실금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며, 요도 뿐 아니라 방광의 구조개선을 통해 다양한 배뇨 장애를 개선시킴으로써 마음놓고 외출 등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간단한 수술로 평생 요실금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요실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요역동학검사부터 수술까지 원샷으로 한번에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형진 원장은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 세계의료전문가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압구정 리벨로산부인과 원장으로 산부인과 전문의다. 주 진료과목은 소음순수술, 질성형, 요실금 등 여성질환.

편집부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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