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승무원에 적합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대회가 지난 3일 계명문화대 쉐턱관에서 전국 101개 고교생 2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학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명고등 장혜정(19세)양이 최우수상(금상), 영천여고 이예빈(19), 안동경안고 권도엽(19)군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에겐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입학 시 입학학기 수업료 80%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동상에는 호산고 심선홍, 정화여고 이민영, 포항이동고 정지혜 3명, 장려상은 제일고 김린 등 10명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는 항공 승무원 출신 교수들이 승무원 자질 평가, 발표력(자기소개 및 외국어), 용모와 표정, 자세, 서비스마인드와 봉사정신 등 실제 항공사 승무원 선발 심사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이원갑 학부장은 “항공승무원을 희망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학비면제 등 장학금 혜택과 함께 항공서비스 전공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우리 대학이 가지는 최고의 장점인 항공승무원 출신 교수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에 걸맞은 교육시설 등을 통해 항공스튜어디스의 꿈을 꼭 이루게 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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