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3,4일 이틀간 충남 논산시 상월면 금강대 교정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논산 상월 고구마는 청정 계룡산 자락의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 속에서 50여년 전부터 재배를 해왔다. 재배면적 630ha에서 연간 9,000여톤을 생산, 전국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황토에서 자란?상월명품고구마는 선홍빛의 빛깔로 타 지역에 비해 맛과 모양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다.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고구마캐기 체험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고구마 수확의 기쁨을 즐겼다. 행사장 부스에서는 군 고구마·찐 고구마 무료시식과 군고구마 판매, 고구마 맛탕, 흙고구마와 세척 고구마 판매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김광영 고구마축제추진위원장은 “고구마는 변비와 대장암 등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C 등 풍부한 영양소로 국민의 먹거리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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