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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상월명품고구마축제 2,0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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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상월명품고구마축제 2,000여명 몰려

입력
2016.09.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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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남 논산에서 열린 제8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 수확체험에 참가한 어린이가 토실토실하게 자란 고구마를 캐고 있다. 논산시 제공
4일 충남 논산에서 열린 제8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 수확체험에 참가한 어린이가 토실토실하게 자란 고구마를 캐고 있다. 논산시 제공

제8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3,4일 이틀간 충남 논산시 상월면 금강대 교정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논산 상월 고구마는 청정 계룡산 자락의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 속에서 50여년 전부터 재배를 해왔다. 재배면적 630ha에서 연간 9,000여톤을 생산, 전국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황토에서 자란?상월명품고구마는 선홍빛의 빛깔로 타 지역에 비해 맛과 모양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다.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고구마캐기 체험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고구마 수확의 기쁨을 즐겼다. 행사장 부스에서는 군 고구마·찐 고구마 무료시식과 군고구마 판매, 고구마 맛탕, 흙고구마와 세척 고구마 판매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김광영 고구마축제추진위원장은 “고구마는 변비와 대장암 등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C 등 풍부한 영양소로 국민의 먹거리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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