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9~11일 사흘간 인천 중구 북성동 청사를 떠나 송도 청사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치고 12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연수구 해돋이로 130 송도 청사는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현재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가 사용하는 공간을 제외하고 비어있는 상태다.
인천해경서는 10층 건물의 1~4층, 6층, 별관 민원동을 사용한다. 수상레저면허 발급 등 민원업무 처리 부서인 수상레저계가 민원동 2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1979년 지어져 2006년 4월부터 인천해경서에서 사용한 중구 축항대로에 위치한 현 청사는 향후 직원 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 청사 앞 인천해경 경비함정 전용부두는 그대로 활용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청사 이전에 따라 9일 오후 7시부터 10일 오전 3시까지 민원 전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해상에서 긴급한 상황 발생 시에는 통합 긴급 신고번호 119로 신고하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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