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2오버→5언더→2오버.'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널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현은 3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첫 날 2오버파를 기록한 뒤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으나 이날 다시 부진에 빠지며 공동 10위(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밀려났다.
14번홀(파5)에서는 벌타까지 받았다. KPGA 측은 "박성현과 장수화(27·대방건설), 김지현(23·롯데)이 포함된 마지막 조가 9번홀까지 11분이나 늦었고 12번홀에서도 경기가 지연돼 한 차례 경고를 했다"며 "그런데 박성현은 14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는데 2분이나 소요된 것으로 나타나 규정에 의거해 벌타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홀에서 박성현은 파를 기록했지만 벌타를 포함해 공식 기록은 보기가 됐다.
한편 허윤경(26·SBI저축은행)은 이날 샷 이글 2개에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지현과 박재희(21)가 1타 차로 공동 2위를 이뤘다.
세계랭킹 4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박성현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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