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81) 동원그룹 회장이 6·25 전쟁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은 활동에 힘쓴 공로로 2일 국가보훈처의 감사패를 받았다. 박승춘 보훈처장이 감사패를 들고 동원그룹을 방문해 김 회장에게 수여했다. 6·25 전쟁 당시 학생이던 김 회장은 전후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이 유엔 참전국 군인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보은에 힘써왔다. 2010년부터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를 중심으로 참전 미군을 위한 보은행사를 열어, 올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가진 오찬 행사에는 참전 용사와 가족 170여명이 참석했다. 2013년에는 뉴질랜드의 참전 군인과 가족 120여명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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