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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O.S.T로 종영 아쉬움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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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O.S.T로 종영 아쉬움 달랜다

입력
2016.09.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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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던 JTBC '청춘시대'가 O.S.T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청춘시대'의 O.S.T가 2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안녕의 온도, 강아솔 등 실력파 인디 뮤지션의 음악이 대거 수록됐다. 여기에 '아내의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 기존 드라마 음악과는 차별화된 개성으로 주목 받은 이남연 음악 감독의 메인 테마곡까지 총 11트랙을 담았다.

타이틀곡 '매일의 고백'은 제주도 출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의 곡이다. 피아노와 잔잔한 첼로 선율을 강조했다. 강아솔의 쓸쓸하면서도 담담한 음색과 노래 가사가 드라마 속 청춘들의 상황과 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O.S.T는 기존 유행가 스타일 중심이 아니라 독특한 분위기를 중요시 했다. 조던 클라센, 막시 밀리언 해커, 클라라 씨, 마유 와키사카, 더 텔러스, 시드니 요크 등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덜 알려진 외국의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이 참여하게 된 배경이다. 국내외 인디 팝 뮤지션들의 곡을 대거 수록하면서 오히려 신선하다는 평을 이끌었다.

'청춘시대'는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 등이 솔직 과감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매회 높은 화제성과 절묘한 배경음악으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사진=리웨이 뮤직앤 미디어 제공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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