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강정호(29·피츠버그)가 빅 리그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나서자 마자 홈런포를 터트렸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의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루이스 배츠(신시내티 산하)의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1사 3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3루 주자를 불러 들여 타점을 올린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까지 때려냈다. 4회 1사 후 상대 좌완 선발 아미르 게릿에게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 째를 통타했고, 타구는 좌중간 펜스를 넘어갔다.
강정호는 지난 달 20일 마이애미와 경기 중 슬라이딩을 하다 왼 어깨 부상을 입었다. 다음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오는 5일이면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빅 리그로 돌아오기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트리플 A 구단이 있는 인디애니 폴리스로 이동해 재활 경기 출전을 준비했다. 그리고 이날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하면서 재활 경기를 마치면서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모두 지워냈다.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243, 14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