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 국도 상리교 부체도로(대체도로) 개설을 요구해 온 경북 안동시 풍산읍 주민들이(본보 8월 23일 13면)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에 반발,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풍산읍내와 인근 죽전리, 상리리, 대두서리, 노리 주민들은 최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체도로가 없어 하루에도 몇 차례씩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량 옆을 목숨을 걸고 지나다닌다”며 현수막 게시, 주민서명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 같은 요구에도 정부가 대책마련을 외면할 경우 대규모 주민궐기대회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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