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남 강진 등 20곳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31일 선정했다.
대부분 읍면 단위인 이들 지역에는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2,110가구가 2020년까지 공급되며, 주변 낙후 지역 재활성화를 위해 지역 정비 사업도 동시에 진행된다.
1순위 대상지로 선정된 전남 강진군 강진읍에는 총 15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며 30만㎡ 부지에 역사ㆍ문화체험 마을기업과 할매놀이터, 다산정약용 민속체험 단지 등이 조성된다. 2순위인 경기 안성시 삼죽면 용월리에는 100가구의 공공주택과 매봉둘레길 조성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임대주택 유형과 수요분석, 비용분담계획 등을 제안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