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 광복교∼사성교 2019년 4→6차로로 확장
서울 남부순환도로 병목구간인 구로구 광복교∼사성교 1.1㎞ 구간이 오는 2019년 9월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광복교∼사성교 구간 도로 확장공사를 이달 초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광복교∼사성교 구간 일일 교통량은 약 9만 대에 달한다. 공사가 끝나면 이 구간의 고질적인 병목현상이 없어져 평균 통행속도가 현재 시속 32㎞에서 시속 37.6㎞로, 약 18%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사성교는 1977년 완공된 노후 교량으로, 지난 2007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균열, 콘크리트 탈락, 부식 등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사성교를 새로 짓는다. 목감천을 가로지르는 광복교는 2012년 정밀점검결과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태무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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