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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이대호, 8경기 만에 안타-타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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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이대호, 8경기 만에 안타-타점 신고

입력
2016.08.3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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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시애틀 이대호(34)가 빅리그 복귀 후 3번째 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알링턴주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5가 됐다.

출발부터 2루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콜 해멀스의 3구째를 공략해 좌월 2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7번째 2루타이자 지난 5일 보스턴전 이후 8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타격 부진으로 8월 중순 이후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기도 했던 이대호는 빅리그 복귀 후에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1-4로 뒤진 4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4-4로 맞선 5회초 1사 2,3루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지난 5일 보스턴전 이후 첫 타점이다.

이대호는 6-4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6으로 앞선 9회초 1사 후에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시애틀은 7-6으로 앞선 9회말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아 7-8로 져 4연패에 빠졌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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