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산림사업장 안전사고가 작업 근로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산림사업장 안전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재해자수는 12%, 임업재해율은 30% 감소했다.
이 기간 산림작업 근로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1만7,000명) 늘었지만, 재해자는 12%(120명) 줄어든 889명으로 집계됐다.
??? 이를 재해율로 분석해 보면 올해 임업재해율은 1.09%로 지난해 같은 기간(1.56%)보다 30% 감소한 것이다.
임업 재해자 수는 2012년 1,816명에서 2013년 1,965명으로 늘었다가 2014년 1,696명, 지난해 1,627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업재해율도 2012년 2.46%에서 2013년 2.64%로 높아진 뒤 2014년 2.19%, 지난해 1.88%로 하락했다.
산림청은 이 같은 결과가 안전보건공단과 협조해 산림사업법인과 원목생산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대대적으로 하고, 산림사업 안전관리 매뉴얼을 보급하며 지속적인 홍보와 안전지도 점검을 한 덕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산림사업 근로자 안전교육에 힘을 쏟고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
권영록 목재산업과장은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감소를 올해 산림청의 국민 행복 성과창출 과제로 정했다”며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더욱 안전한 산림사업 현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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