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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우병우, 하루라도 빨리 사퇴해 대통령 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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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우병우, 하루라도 빨리 사퇴해 대통령 구해야”

입력
2016.08.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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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특별감찰관 사퇴는 무책임”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격차해소 경제교실' 첫 번째 강연에서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격차해소 경제교실' 첫 번째 강연에서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우 수석이 하루라도 빨리 사퇴해서 대통령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우 수석의 자진 사퇴를 요구해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격차해소와 국민통합을 위한 경제교실’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 수석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0일 중국 방문을 위해 민생투어를 잠시 중단하고 상경해 “(우 수석이)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결단을 내릴 때가 왔다”며 공개적으로 우 수석의 자진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전 대표는 전날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자세”라며 “(우 수석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한) 결정을 공직자의 자세로 유지했어야 했다. 사퇴하는 것은 좀 잘못된 생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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