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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반전 묘미 베스트엔딩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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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반전 묘미 베스트엔딩 셋

입력
2016.08.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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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엔딩컷도 '함틋하다'!"

'함부로 애틋하게'가 매회 가슴 저릿한 엔딩컷으로 '반전 묘미'를 안겨주고 있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놓고 있는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신준영(김우빈)과 노을(수지), 최지태(임주환)와 윤정은(임주은)의 얽히고설킨 4각 관계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제작진은 때로는 심장을 저릿하게, 때로는 두근거리는 설렘을 안기는 '베스트 엔딩컷'을 모아 소개했다.

"알아 이 개자식아" (1회)

다시 만난 신준영에게 날린 노을의 비수 같은 한마디다. 10년을 돌고 돌아 운명적으로 재회한 신준영과 노을의 예상치 못했던 '반전 상황'이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겨줬던 명장면이다. 시한부를 선고 받은 신준영이 첫사랑 노을의 신상을 몰래 찾아보고 있던 중 신준영 눈앞에 노을이 알아서 나타났다. 돈에 환장한 것처럼 속물로 변해버린 노을을 신준영은 계속 모른 척했고, 노을 또한 신준영을 처음 만난 연예인처럼 대하며 오로지 돈 때문에 다큐를 찍겠다고 발악했다. 노을에게 돈을 던져주고 떠난 신준영은 다시 노을 앞으로 와 "너, 나 몰라?"라고 소리쳤고 자존심도 버린 듯 딴청부리던 노을은 결국 "알아. 이 개자식아"라며 대답하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나 을이한테 가야 돼 엄마"/ "아빠 나 너무 힘들어"(10회)

극심한 통증으로 노을에게 갈 수 없는 신준영과 두려움에 눈물 떨구는 노을이다. 신준영과 노을이 알콩달콩 사랑을 시작하며 여행을 떠나려고 했던 순간, 신준영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쓰러졌고, 노을은 최현준(유오성)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끌려갔다. 심지어 겨우 집으로 돌아와 약을 먹은 신준영은 노을에게 가려고 했지만 소속사 대표에 의해 감금당했다. 없어지지 않는 극심한 통증과 노을에 대한 걱정에 신준영은 엄마 신영옥(진경)을 불렀고 "나 을이한테 가야돼 엄마"라며 절실하게 애원했다. 유치장에 갇힌 노을은 두려움에 떨며 신준영을 애타게 기다렸던 상태. 꿈 속에서 아버지 노장수(이원종)를 만난 노을은 "나 너무 힘들어 아빠 있는데 나 좀 데려다 주면 안돼"라며 오열했다. 어렵게 사랑하게 된 두 사람 앞에 일대 위기가 찾아오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랑한다 을아"/ "내가 미친년이다. 내가 미친년이야 "(7회)

처음으로 노을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신준영, 그리고 두 사람의 첫 키스가 펼쳐졌다. 신준영에 대한 오해로 눈물을 쏟아내는 노을에게 처음으로 키스를 건넨 신준영의 용기와 진심이 드러났다. 노을을 계속 피했던 신준영이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니가 아직 여기 있는 거다"라며 결국 노을과의 사랑을 결심했다. 하지만 김유나(이엘리야)와의 관계가 매스컴에 터지자 노을은 신준영이 자신을 가지고 장난 쳤다고 생각했고, 신준영에게 분노로 터트렸다. 이에 신준영은 노을에게 "사랑한다 을아"라며 처음으로 애정을 고백한 후 자신을 미친년이라고 자책하는 노을의 입을 막아버리는 뜨거운 키스를 건네 여심을 뒤흔들어놓았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함부로 애틋하게'는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여주는, 독창적인 엔딩컷으로 매회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라며 "앞으로 남은 4회 동안 또 어떤 엔딩컷들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게 될 지,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함부로 애틋하게' 17회분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IHQ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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