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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전북의 강한 압박에 고전..상당히 아쉽다"

입력
2016.08.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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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리그 5연승의 FC서울이 선두를 독주하던 전북 현대를 따라잡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경기 내용에서는 비등하거나 이겼으나 결과적으로 완패한 황선홍(48) 서울 감독은 상당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8라운드 전북과 홈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전반 3분 만에 터진 선제골을 내준 뒤 레오나르도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주저앉았다. 리그 5연승 및 최근 6연승을 질주하던 서울은 전반 볼 점유율이 72%에 달할 만큼 좋은 경기 내용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했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아드리아노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영패를 면한 데 만족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결과적으로 상당히 아쉽다"며 "패배를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준비한 대로 풀어가려고 노력했는데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반 3분 만에 실수로 다소 어이없게 내준 선제골이 뼈아팠다. 황 감독은 "상대가 공격 성향이 강하고 빠른 선수들이 많아 역습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았다"고 돌아보면서 "선제 실점 후 올라가야 했고 양상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우리보다 상대가 편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 것도 다 실력이니까 잘 받아들이고 다음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승점 13차로 벌어지며 선두 경쟁이 멀어진 데 대해선 "사실 좁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결과적으론 찬스를 못 살렸다"면서 "격차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포기하는 건 아니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또 이런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준비하는 게 맞다"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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