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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성훈, 1,995경기 만에 때려낸 통산 2,000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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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성훈, 1,995경기 만에 때려낸 통산 2,000안타

입력
2016.08.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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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훈/사진=LG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LG 정성훈(36)이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정성훈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정성훈은 2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KBO리그 통산 7번째 2,000안타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동시에 6년 연속 100안타까지 기록했다.

1999년 해태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그는 입단 첫 해였던 1999년 4월5일 인천 현대전에서 첫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히어로즈 소속이던 2008년 4월11일 목동 SK전에서 1,000번째 안타를 기록했고, LG 소속이던 2012년 7월4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1,500안타를 뽑아냈다.

정성훈은 통산 1,995번째 경기 출장이던 이날 2,000번째 안타를 때려내면서 우타자로는 홍성흔에 이어 역대 2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하게 됐다. LG 소속으로는 이병규(등번호9)와 박용택에 이어 역대 3번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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