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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미래다] 내부 혁신위 가동해 임직원 비리 근절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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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미래다] 내부 혁신위 가동해 임직원 비리 근절에 올인

입력
2016.08.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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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광복절 연휴 중 이승훈 사장이 주재하는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사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광복절 연휴 중 이승훈 사장이 주재하는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사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일 내부 혁신위원회를 구성, 13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임직원 비리를 뿌리 뽑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전사 차원의 노력을 결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가스공사 혁신위는 청렴과 윤리 문화, 조직과 인사 혁신 등 경영시스템을 쇄신하는 한편 공공기관으로서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혁신위는 ‘청렴문화 혁신반’, ‘조직ㆍ직제 혁신반’, ‘인사 혁신반’ 등 3개 조직을 만들었다. 청렴문화 혁신반은 기존의 경영 관행이나 조직 문화 중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부분을 찾아내 개선하고, 조직ㆍ직제 혁신반은 공사 내 각 본부와 사업별 운영제도를 검토해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인사 운영 원칙과 비리 연루 직원 징계 방식 개선 등은 인사 혁신반의 몫이다.

혁신위 활동의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가스공사는 초대 위원장으로 외부 위원인 조홍식 서울대 법대 학장을 선임했다. 조 위원장을 포함해 외부 인사 4명, 내부 2명으로 이뤄진 혁신위는 앞으로 각 분야별 주요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면밀한 점검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혁신위 구성 직후인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비상대책회의를 2차례나 열며 강도 높은 변화를 예고했다. 이 사장은 “적극적인 기관 혁신을 통해 신뢰 받는 공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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