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라미란 “응답하라의 저주? 제게는 없는 걸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라미란 “응답하라의 저주? 제게는 없는 걸로”

입력
2016.08.25 18:34
0 0
배우 라미란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KBS 제공
배우 라미란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KBS 제공

“‘응답하라 1988’의 저주요? 제게는 없습니다”

배우 라미란(41)이 ‘응답하라의 저주’는 없다고 못 박았다.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해 스타가 된 배우들이 차기작의 성적이 좋지 않은 데에서 나온 말이 ‘응답하라의 저주’다.

라미란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응답하라 저주는 (젊은 배우나 신인 배우가 아닌) 성인 배우들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 같다”며 “이번 작품은 ‘응팔’ 이상으로 뛰어 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라미란이 ‘응답하라 저주’가 없다고 말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응팔’을 끝낸 이후 출연한 영화와 예능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기 때문이다. 손예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덕혜옹주’가 현재 5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걸그룹으로 깜짝 변신했던 KBS2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도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라미란은 “그 저주는 나에게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한 것이다.

라미란(왼쪽)과 차인부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제작발표회에서 재치 있는 포즈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KBS 제공
라미란(왼쪽)과 차인부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제작발표회에서 재치 있는 포즈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KBS 제공

라미란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가장 주목 받으며 단상에 올랐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차인표와 함께 서로 머리를 맞대는 등 재치 있는 포즈를 취해 카메라 플래시를 받았다. 두 사람은 통닭집을 운영하는, 이름부터 배꼽을 잡는 배삼도와 복선녀로 출연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인표는 “상대역이 라미란이라고 듣는 순간 유레카를 외쳤다”며 “기존 여배우들과는 사뭇 색깔이 달라 정말 호흡을 맞춰보고 싶던 배우였다”고 말했다. 라미란도 “저도 극중 역할을 제안 받자마자 ‘정말 그분은 괜찮으시대요?’라고 물었다”며 “차인표 선배가 진중하고 무서울 것 같았는데 막상 만나 촬영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다. 유독 부딪히고 스킨십이 많아 행복하다”고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폐업 위기에 처한 100년 전통의 맞춤양복점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 남자의 성장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27일 첫 방송된다.

정우진 인턴기자(연세대 사회학과 4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