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섭/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이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준섭은 25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컨트리클럽(파72·7,0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13살까지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하며 서울시 대표까지 지낸 박준섭은 "대회를 앞두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고 식단 관리 등 컨디션 조절도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학년까지 쇼트트랙을 했는데 훈련이 너무 힘들었다"며 "왼쪽 무릎을 다쳐 쇼트트랙을 그만두고 우연히 골프를 접했는데 쇼트트랙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초등학교 6학년 겨울부터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자신의 독특한 이력도 밝혔다.
재미교포 제이슨 강(28·ABC라이프)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상금 1위 박상현(33·동아제약)은 2언더파 70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상금 2위 최진호(32·현대제철)도 3언더파 69타로 중위권에 포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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