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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US오픈테니스 예선 2차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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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US오픈테니스 예선 2차전 진출

입력
2016.08.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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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대회 예선 2차전에 오른 이덕희(마포고).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US오픈 테니스 대회 예선 2차전에 오른 이덕희(마포고).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덕희(191위ㆍ마포고)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총상금 4,630만 달러) 예선 1회전을 통과했다. 이덕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이틀째 남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호세 스테이덤(431위ㆍ뉴질랜드)을 2-0(7-6 6-3)으로 물리쳤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이덕희는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1-3으로 밀리다가 내리 5게임을 따내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단식 예선에서 3연승을 하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이덕희의 예선 2회전 상대는 스티브 다르시스(108위ㆍ벨기에)로 정해졌다. 다르시스는 2008년 세계 랭킹 44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올해 US오픈 본선 경기는 29일 개막한다.

리디아 고 “특별한 은메달, 밤새 목에 걸고 있었죠”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골프에서 은메달을 딴 리디아 고(19)가 메달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25일(한국시간)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너무 좋아)메달을 밤새 목에 걸고 있었다”며 “나중에는 목이 뻣뻣해 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일 끝난 올림픽에서 박인비(28)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디아 고는 이후 메달을 목에 건 채 방에 들어와 벗지 않고 TV를 봤다고 전했다. 다른 경기를 관전할 때도 은메달을 등 뒤로 건 채 경기장으로 갔다고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리디아 고는 25일 밤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이 열리는 캐나다까지 은메달을 가져왔다. 그는 “내게는 에비앙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두 개의 메이저 우승컵이 있다”며 “올림픽에서 딴 것은 (우승컵이 아닌) 은메달이지만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매킬로이 “리우올림픽 골프, 기대 이상으로 성공”

리우 올림픽에 불참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열린 골프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클레이스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대회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아주 기분 좋게 놀랐다”고 리우올림픽 골프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을 앞두고 그는 “올림픽 골프를 TV로도 보지 않을 것 같다”고 한 바 있다. 매킬로이는 “골프 대회장에 육상 경기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몰렸더라”며 골프의 올림픽 흥행 성공에 감탄했다. 매킬로이는 “많은 관중이 대회장에 온 것을 보니 내 예상이 빗나갔다는 사실을 기분 좋게 받아들여야 했다”고 덧붙였다. 역시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은 조던 스피스(미국)도 “올림픽을 보면서 ‘나도 그곳에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올림픽 골프 경기를 지켜본 뒤 트위터에 “2020년 올림픽에는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IOC 위원 리우 암표 수사, 런던ㆍ소치대회로 확대

리우 올림픽 암표판매로 적발된 아일랜드의 고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대한 수사망이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으로 확대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셰인 로스 아일랜드 체육장관은 25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암표 스캔들과 마찬가지로 런던올림픽과 소치동계올림픽에 관한 독립적인 조사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IOC 집행위원이자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위원장, 아일랜드올림픽위원회(OCI) 위원장인 패트릭 히키가 리우올림픽 입장권 암표를 팔려다가 브라질 경찰에 체포된 것이다. 이후 스테판 마틴 전무이사, 더못 헤니한 사무총장, 케빈 킬티 회계담당 등 OCI 위원 3명이 추가로 조사 대상에 올라 브라질에서 출국금지가 됐고, 여권, 휴대전화, 노트북 컴퓨터를 압수당했다. 이 가운데 헤니한 사무총장은 전날 리우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수사망에서 벗어났다.

우즈, 인터넷 방송과 깜짝 인터뷰 해프닝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의 한 인터넷 방송과 ‘깜짝 인터뷰’를 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채널, 골프 다이제스트 등은 25일(한국시간) 우즈가 인터넷 팟캐스트인 ‘바스툴 스포츠’와 전화 인터뷰를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인터넷 방송인 ‘바스툴 스포츠’는 이날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스콧 반 펠트를 초청해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그의 전화기에 저장된 연락처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보기로 했다. 이들은 우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바스툴 스포츠’는 예상한 결과인 듯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우즈가 ‘콜백’을 하면서 극적으로 우즈와 전화 인터뷰가 성사됐다.

‘바스툴 스포츠’ 진행자들은 부상으로 올해 공식경기에 나서지 못한 우즈에게 “언제 복귀할 것이냐”고 질문했고 우즈로부터 “미래에 복귀하겠다(in the future)”는 답변을 얻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아일랜드 축구 영웅 로비 킨, 31일 국가대표 은퇴

아일랜드의 축구 영웅 로비 킨(36ㆍLA갤럭시)이 18년간 활약했던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 로비 킨은 지난 24일 아일랜드축구협회가 발표한 내달 5일 세르비아와 2018 월드컵 예선 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아일랜드는 앞서 31일 오만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로비 킨은 이에 31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치르는 오만과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18세에 처음 국가대표에 오른 로비 킨은 그동안 145경기에 나와 67골을 터트렸다. 골을 넣은 후 텀블링하는 것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로비 킨은 “1988년에 처음 데뷔한 이후 지난 18년간 아일랜드 국가대표로서 정말 멋진 여행을 해왔다”고 말했다.

어깨 다친 강정호, 수비 훈련 및 캐치볼 소화

어깨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9)가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토드 톰치크 피츠버그 구난 트레이너는 2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 팀 부상 선수들의 재활 소식을 전하면서 강정호의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강정호는 현재 수비 훈련과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톰치크 트레이너는 “강정호의 어깨는 불완전한 탈구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정호가 이번 주까지는 방망이를 들지 않을 것”이라며 타격 훈련은 다음 주부터나 가능하리라고 내다봤다. 강정호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8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피츠버그 구단은 이튿날 강정호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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