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안동 전국 수상오토바이 대회 겸 국제초청경기’가 26~28일 경북 안동시 낙동강변 둔치의 생활체육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수상스포츠연합회(회장 강창섭)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해외 3개국 10여 명 등 모두 200여명의 선수ㆍ임원이 참가해 5개 종목 7개 부문에 걸쳐 자웅을 겨루게 된다.
종목별 우승 선수에게는 50만~500만원, 총 상금 1,8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오토바이는 동력을 이용해 수면을 질주하는 모터사이클로 시속 100㎞의 속도로 달리며 뿜어내는 물보라와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압권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폭염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낙동강 수면위를 굉음을 내며 가르는 수상오토바이 경기는 무더위를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빅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안동ㆍ임하댐의 풍부한 수자원과 잘 정비된 낙동강 수변 환경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수상레포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조광희, 김민규 선수가 카누훈련센터에서 마지막 훈련을 할 정도이고, 카누체험교실과 래프팅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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